스웨덴교환학생2017

[스웨덴 교환학생 #3] 프렌드 패밀리 미팅/ 스웨디시 디저트 셈라

LetSunnyGlow 2019. 8. 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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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Friend-Family Program

 

린네대학에 교환학생에 합격하고 나서

여러가지 프로그램 신청할래? 하고 이메일이 왔다.

버디프로그램은 내가 다니는 대학에도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잘 알고 있지만 프렌드-패밀리 프로그램은 조금 생소했다.

 

#린네대학교버디신청 #Buddy

버디 신청은 이메일로 링크가 오지만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청해야한다. 스튜던트유니언(Student Union)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되는데.. 스웨덴어로 적혀있으나 당황하지 않고 메인 바에 오른쪽 편에 English 버전이 준비되어 있다. 

https://buddyprogram.net/#/ 

 

Buddy Program

 

buddyprogram.net

바로 여기에 들어가서 신청하셔도 되요. 간단한 설문조사가 포함되어 있어요(성별 선호도, 관심사)

 

#프렌드 패밀리 #Friend-Family

버디 프로그램은 린네대학 학생과 연결해주어서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것이라면

프렌드 패밀리 프로그램은 벡셰지역사람들과 연결해 주어서 스웨덴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에요.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과 연결될 수 도 있고 할머니,할아버지 가정과 연결 될 수도 있어요. 

제 프렌드 패밀리에게 물어보니까 선호국가, 성별 등등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학교에 신청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실제로 버디보다 프렌드 패밀리와 훨씬 친했고, 프렌드 패밀리를 통해 벡셰지역의 맛집이나 구경할 곳도 알게 되고 친구도 많이 생겼어요. 저는 스웨덴인 고등학생친구였는데 KPOP을 좋아했어요. 저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주어서 바베큐 파티도 열었답니다. 저와 같이 있던 언니의 프렌드패밀리는 동양인 아이를 입양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셨는데 집도 초대해주시고 음식도 챙겨주시고 마음씨가 아주 따뜻하셨답니다.

결론은, 버디, 프렌드-패밀리 모두 신청하는 것을 강력 추천 드려요!

#프렌드 패밀리 미팅 #Friend-Family Meeting

이 날은 프렌드 패밀리를 만나는 날이다. 저녁에 학교내 가정집처럼 생긴 곳에서 만나는데. 1층은 레스토랑을 하고 2층은 동아리 방으로 사용되는 곳이더라.

처음에 이름을 확인하고 들어가서 셈라(빵)과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그 후 자유롭게 프렌드패밀리와 이야기하고 피아노도 치고 사진찍으면서 놀았다.

셈라(Semla)

#셈라(Semla)

스웨덴의 대표적인 디저트라고 한다. 셈라! 빵에 아몬드크림과 스콘에 발라먹는 크림이 올라가 있어요. 

스웨덴 기후처럼 빵위에 이 많이 오면서 쌓인 듯한 느낌을 준다. 눈사람 같기도

스웨덴에 오시면 한번 쯤 드셔보세요~ 스웨덴에만 있는 빵이니까요

어딜봐도 예쁜 집안 구조

스웨덴에서 여러집들에 초대되어가면 괜히 북유럽 인테리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모든 집이 이케아 쇼룸같으며(이케아 쇼룸이거나ㅋㅋ) 안 예쁜 곳을 단 한군데도 본 적이 없다. 

감탄하면서 내가 물어봤었는데.. 

"너네는 집이 왜그렇게 다 예뻐?"

"우리? 집에 갇혀 살아서 그런가봐^^" 

당시 해가 아침 11시에 뜨고 2-3시면 지던 시절. 하루 종일 어둡고 날씨가 좋지 않아 집에서 오랬동안 시간을 보낸 결과라고 한다.

프렌드 패밀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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